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얼른 바다로 놀러가고 싶어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요즘 관심있는 서핑에 대한 주제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서핑을 하는 사람들은 바닷가에서나 아니면 영상으로 한 번쯤은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아마 서퍼들이 타고 있는 보드가 조금씩 길이와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 채셨을 거에요.
서퍼들은 자신들의 체형, 수준, 방식, 환경 등에 맞게 다양한 보드를 선택해서 라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보트들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 해요.
먼저 서핑 보드는 크게 나누어 보면
롱보드(Longboard, Malibu)
펀보드(Funboard, Minimal)
피쉬보드(Fishboard)
숏보드(Shortboard, Thruster)
건보드(Gunboard)
SUP(Stand-Up Paddle)
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롱보드(Longboard, Malibu)
롱보드는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보드입니다. 그리고 모든 연령, 레벨의 서퍼가 탈 수 있기도 하지요.
보트의 길이는 대략 8'0"~10'0" (여기서 '는 feet=약 30cm, "는 inch=약 2.5cm)정도 되고
보트의 길이가 긴 편이고 폭이 넓으며 두께가 두껍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이고 부력이 좋아서 작은 파도에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패들링을 하면서 파도를 잡고 테이크 오프를 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서
서핑을 처음 배우는 분 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보드입니다.
보드의 nose 부분이 둥글고 핀은 보통 1개(single fin)이지만 3개인 경우도 있어요.
단점이 있다면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들고 다닐 때 힘들고 ㅠㅠㅠㅠ
턴이나 방향전환이 어렵게 때문에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기에는 제약이 있습니다.
2.펀보드 (Funboard, Minimal)
두 번째로 소개할 보드는 펀보드입니다.
펀보드가 Minimal 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앞서 보았던 롱보드가 말리부(Malibu)라고도 하는데
이보다 약간 작은 크기여서 미니 말리부 줄여서 미니말 이라고 하는 것이에요. ㅋㅋ
펀보드의 길이는 7'2"~9'0" 정도이고 이 기준은 나라마다 약간씩 다르다고 합니다.
롱보드보다 짧고 숏보드보다 길며 초급자 중에서 이제 서핑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어요.
이 보트의 장점은 많은 파도를 적은 노력으로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빠르게 턴을 할 때 롱보드보다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어요.
3. 피쉬보드(Fishboard)
세 번째로 소개할 보트는 피쉬보드입니다.
짐작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이름이 피쉬보드인 이유는 보드의 모양이 피쉬를 닮아서 인데요.
길이는 4'8"~6'0" 정도로 숏보드 보다 약간 작습니다.
대신 숏보드보다 옆으로는 넓고 형태가 더 동그랗게 생겼어요.
작거나 중간 사이즈의 파도에서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다 는 장점이 있어요.
경험자들은 천천히 부서지는 파도에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고 숏보드와 다른 라이딩 느낌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턴을 하는 스킬이 초보자가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중급 이상의 서퍼에게 추천하는 보드에요.
4. 숏보드(Shortboard, Thruster)
다음은 숏보드 입니다. 해외에서는 이 보드를 정말 많이 타더라구요.
말 그대로 숏보드이기 때문에 길이가 짧습니다.
5'8"~6'10" 정도로서 일반적인 사람 키와 비슷하거나 약간 크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테이크 오프가 어렵고 대신 턴이나 묘기를 하기가 용이하므로 피쉬보드와 마찬가지로
중급 이상의 서퍼들이 많이 사용하는 보드입니다.
보드의 특징은 nose 부분이 뾰족하며, 빠르고 갑작스러운 턴을 위해 보통 fin이 2~4개 정도 있습니다.
1'~8" 정도 크기의 빠르고 가파른 파도에 적합합니다.
5. 건보드(Gunboard)
마지막 남은 두 종류의 보드는 길이가 아닌 목적에 따라서 선택하는 보드입니다.
건보드는 빅 웨이브를 탈 때 사용하는 보드입니다. 숏보드가 커진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드의 길이는 보통 7'0"~ 이며 Elephant Gun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큰 파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디자인 된 보드로 한국에서 볼 일은 많이 없지만
빅 웨이브 서퍼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보드입니다.
6.SUP(Stand-Up Paddle)
마지막으로 소개할 보드는 SUP인데요.
다른 일반적인 보드와 달리 이 보드는 서서 타는 보트입니다.
따라서 위에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노를 저어서 라이딩을 할 수 있어요.
보드의 길이는 지금까지 나온 보드 중 가장 긴 편인 10'0"~12'0" 정도입니다.
좀 더 여유있게 쉬면서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SUP를 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이 보드도 초보자보다는 어느정도 서핑이 익숙해진 분들이 타시길 추천합니다.
자 이제 서핑 보드에 대해 좀 이해가 되셨나요?
결론은 자신의 실력과 체형, 목적에 맞는 보드를 찾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오늘 포스팅은 이 정도로 마치고 다음 번에는 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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