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출국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이제 조금씩 짐을 챙기고 있는데요.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외국에 가게 되고 이런경험이 처음이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은 것 같고 정신이 없네요 ㅋㅋ ㅠㅠ
오늘은 이번에 저와 함께 영국을 같이 갈 캐리어를 소개하려고 해요.
캐리어는 가장 큰 크기가 28인치라고 합니다. 보통 20인치 24인치 28인치를 많이 쓰는데요.
저는 챙길 것들이 많아서 가장 큰 28인치 캐리어를 선택했어요.
네이버에 28인치 캐리어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쓰는 캐리어가 크게 두 종류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바로 샘소나이트 그리고 샤오미 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샘소나이트라는 브랜드를 좋아하고 갖고 싶어서 처음에 샘소나이트로 사려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학생이고 돈이 많지 않다보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샘소나이트가 조금 부담이 되었고,
결국 고민 끝에 13만원 정도에 샤오미 미 트롤리 28인치 캐리어를 구매하였습니다.
네이버 쇼핑을 통해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배송은 꽤 빨리 왔어요.
제가 느낀 샤오미 캐리어의 첫 인상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디자인 되었다.’는 거였는데요.
네 가지 색상이 있었고 저는 무난한 그레이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28인치 캐리어 기준으로 13만원 이면 굉장히 싼 편이고
저는 디자인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냥 가성비 하나 보고 산 건데 13만원짜리 스럽지 않게 모던하게
2030에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뽑아낸 것 같아요.
일단 첫 인상은 합격!
좀더 구석구석 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바퀴입니다.
엄청 견고하다는 느낌은 주지 못했지만 나름 이정도면 쉽게 망가지진 않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많은 후기를 보고 결정했는데, 바퀴가 몇 년동안 끄떡 없었다는 증언(?)을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
바퀴는 THE 소재의 우레탄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이동하기에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다음으로 지퍼 부분입니다.
여기서 살짝 아쉬운 부분은 28인치 캐리어의 경우 지퍼를 기준으로 반으로 나뉘는데
지퍼 부분이 약간 늘어나서 전체 부피를 더 늘일 수 있는 캐리어가 있는 반면
샤오미 캐리어는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짐을 싸다 보니 생각보다 뭐가 많이 들어가서 28인치도 작아 보이더라구요. ㅠㅠ
다만 이는 압축팩을 이용하면 옷 부피를 좀 줄일 수 있어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캐리어는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28인치 기준으로요.
그런데 고가 캐리어에 비해 외부가 튼튼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제품 소개 부분에는 외부 긁힘 방지를 최소화 했다고 나와 있는데
그래도 외부 충격에 조심조심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저가 캐리어임에도 안전장치가 부착되어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었습니다.
TSA잠금장치가 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교통 보안국에서 국제 표준으로 사용하는 잠금장치로
공항에서 이 장치가 있으면 잠금장치가 (혹시나) 공항 검열관들에 의해 파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므로
안심하고 쓸 수 있습니다.
사용법도 굉장히 간단해요
1.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세 개의 숫자가 있는데 그 위에 작은 구멍이 있고,
그 구멍을 볼펜 등 뾰족한 도구를 이용해서 누르면 ‘딱’ 소리가 납니다.
2. 그리고 번호를 세자리 숫자로 000에서 999사이에서 선택을 해 줍니다.
3. 마지막으로 위쪽에 버튼을 눌러주면 역시 ‘딱’ 소리와 함께 비밀번호 설정이 완료가 됩니다. 참 쉽죠??
캐리어에 대한 전반적인 평을 한다면 ‘가성비 甲’ 캐리어는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2030세대가 좋아하는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
안전한 잠금장치,
가벼운 무게,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많은 부분에서 저도 만족을 한 제품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도 없는 것은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내구성이 엄청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쓰는 데에는 지장이 없으나 좀 캐리어를 험하게 쓴다거나
튼튼한 제품을 원한다면 다른 제품을 찾아 보시는 것을 권장할께요.
별점은 5개 만점에 ★★★★ 드릴께요.
저는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제 포스팅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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