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벌써 며칠 남지 않았다. 매년 이렇게 연말에 한 해를 돌아보며 내게 있었던 일들과 배운 것들, 개선할 점들을 돌아볼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항상 그랬듯이 참 분주하게 보냈던 2024년이 아니었나 싶다. 올 한 해는 자유롭게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 독수리처럼 내 삶에서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간들이었다.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회고록은 아래에 링크를 달아놓았다.Adios 2018Adios 2019Adios 2020Adios 2021Adios 2022 Part 1. Part 2.Adios 2023올해는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총 10개 정도의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개발 관련, 다른 주제 관련이 섞여 있을 수 있고, 대부분 시간 순이지만 꼭 일치하지는 않을 ..
마라톤
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지난 5월 저는 마라톤 대회를 뛰고 왔어요. 참고로 이날은 비가 되게 많이 왔습니다. ㅎㅎ 아침 8시쯤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9시에 출발할 때 되니까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땀 나서 젖든지, 비 맞아 젖든지 똑같은 거라고 생각을 해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몸을 풀었던 것 같아요. ㅋㅋ 비 오는 날에 마라톤을 뛰어보는 경험은 이 날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사실 이번 대회는 충분하게 준비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ㅠㅠ 개인적으로 여유가 별로 없었기도 했고, 5월에 상당히 지쳐있던 시기여서 솔직히 대회 취소하고 환불받을까 고민도 많이 했었어요. 그래도 완주에 의를 두고 뛰어보자는 마음에 마라톤을 뛰..
지난 일요일, 바람도 선선히 불고 날씨가 맑은 기분 좋은 아침저는 잠실에서 열린 JTBC 서울 마라톤에 참가했었습니다.이번 대회의 경우는 풀코스(42.195km)와 10K 두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서 참가자를 모집했어요.주최측 발표에 따르면 풀코스와 10K 각각 1만명 정도의 참가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당일날 아침 7시 쯤에 잠실 종합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엄청 사람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날씨가 아침에 6도 정도였는데 살짝 쌀쌀하기는 했지만 미리 준비해간 바람막이 하나 입고 몸을 풀기 시작했습니다.저는 집이 가까워서 따로 짐을 들고 가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물품보관소 운영에 대해서 말들이 많더라구요 ㅠㅠㅠ 사람 수에 비해 너무 적은 보관소를 운영하고 또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불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