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탈엔진입니다.
오늘 제가 들고 온 맥주는 아마 많은 분들이 생소하실 수도 있는 맥주인데요. 바로 볼파스 엔젤맨 프리미엄 라거(Volfas Engelman Premium Lager)입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제조한 맥주로 상당히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 알코올 도수 5.2%의 페일 라거입니다. 디자인 부터 상당히 고급스러운데요. 캐치 프레이즈는 'Atgim Sta Tai, Kas Geriausia'로 '최고의 맛을 되살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리투아니아에는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 있다고 합니다. 이 양조장의 이름이 바로 Volfas Engelman이고 캔에 나와있는 것처럼 1853년에 생산되기 시작한 맥주에요.
이 맥주는 매그넘(Magnum)홉과 펄(Perle)홉을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음을 해 보면 곡류, 옥수수 콘 시럽의 단내, 약간의 풀 향이 납니다. 엄청 맛이 강하진 않았고, 은은하게 순한 맛이 유지되어 있었던 느낌이 나네요. 옥수수 맛으로 살짝 고소하기도 하면서 허브나 풀의 향긋함이 퍼지기도 합니다.
부담이 없는 맛으로 담백하고 순한 라거를 원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네요.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용량이 1 Pint 라고 나와있는데 Pint(파인트)는 유럽에서 쓰는 단위로 약 568ml 정도의 용량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맥주가 독특하고 맛이 거부감이 없이 목으로 잘 넘어가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ㅎㅎ
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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